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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인문·사회

●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이와사부로 코소 지음, 서울 리다리티 옮김, 갈무리, 336쪽, 1만9000원)= 일본의 급진적 사상가 이와사부로 코소의 에세이. ‘센트럴파크라는 장치’ ‘뉴욕 이후의 도시 모델’ ‘도시 공간과 예술’ 등 뉴욕에 머물며 거리와 지구, 환경에 대해 사색한 글 42편을 모았다.

● 왜 사랑하면 좋은 일이 생길까(스티븐 포스트·질 니마크 지음, 강미경 옮김, 다우출판, 320쪽, 1만6000원)= 사랑이 우리 삶에 매우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미친다는 증거를 담았다. 감사를 잘 하는 사람들이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고, 건강한 자기애가 충만한 여성이 창의력과 공감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전한다. 원제 『Why Good Things Happen To Good People』.

● 다음 정거장(글렌 핀란드 지음, 한유주 옮김, 레디셋고, 336쪽, 1만4000원)= 달리기를 좋아하는 자폐 청년 데이빗과 여리고 약한 그를 보듬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 데이빗의 어머니이자 작가인 저자가 썼고, 소설가 한유주씨가 번역했다.

● 미디어 윤리의 이론과 실제(필립 패터슨·리 윌킨스 지음, 장하용 옮김, 한울, 456쪽, 4만9000원)= 사생활 보호, 영상 저널리즘의 윤리 등 미디어 보도 윤리의 11가지 핵심 이슈를 살폈다. 2010년에 7번째 발간된 개정판의 번역본이다.

경제·경영

● 대변화 시대의 경영(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청림출판, 432쪽, 2만5000원)= 무릇 경영자라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예측하는 것 못잖게 ‘이미 일어난 것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2009년 하버드대에서 출간된 피터 드러커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하나.  

과학·실용

● 아마존(존 헤밍 지음, 최파일 옮김, 미지북스, 720쪽, 3만원)= 50여 년 동안 아마존을 탐험하고 연구한 저자가 정복과 착취, 경외와 공존이 얽힌 아마존 500년의 역사를 정리했다.

● 마담 파리와 고서방(아젤 지음, 가림출판사, 255쪽, 1만3000원)= 프랑스 남성(별명 ‘고서방’)과 결혼해 현재 파리에 살고 있는 한국인 여성 저자의 생활 에세이. 외국인 남편과의 살며 겪은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상황을 74개의 에피소드로 유쾌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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