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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월세가 1000만원 넘어…강남ㆍ용산에 고가 월세 많아

조인스랜드

입력

[권영은기자] 한 달 월세가 월급쟁이의 몇달 월급에 해당하는 주택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서울 강남ㆍ용산을 중심으로 고급 월세 수요가 늘면서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인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254㎡(이하 전용면적)가 전셋값 4억원, 월세 15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1년치 월세만 웬만한 수도권 소형 아파트 전셋값 수준인 1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 아파트는 톱스타들이 살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고급 주택이다. 연예인 등 일부 부유층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 높은 월세가 형성된다고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외국인 바이어 등 고급 임대수요 꾸준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95㎡형도 보증금 2억원에 월세가 1300만원 수준이다. 최근 신흥 명문학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형도 보증금 없이 월세 1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해 1월 말 입주를 시작한 용산구 동자동 아스테리움 서울 208㎡형도 보증금 없이 월세가 1100만원인 매물이 있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한남동 '하이페리온2차' 227㎡도 역시 월세만 1000만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계 바이어 등 고급 수요가 늘면서 임대료가 비싼 고급 아파트 거래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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