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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사국피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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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아시아」개발은행창립총회는 총회이틀째인 25일정오 아주개은의 최고정책결정권한을위임받게될 「이사회」를 구성했다.
역내가맹국에서 7명, 역외에서 3명이 선출되는 이쟁회는 역내에서 한국 (천병규재무부장관고문)·일본·인도·호주·「필리핀」·「말레이지아」·「인드네시아」, 역외에서 미국·영국·서독대표가 선출되었다.
한편 이날총회서는①신규가맹에 대비하여 아주개발은행의 기권자본을 현재의 10억불에서 1억불늘려 11억불로의 증자결의안과 ②「스위스」의 추가가맹을 승인하는 결의안 (이로써 아주개은의 가맹국은 원가맹국 30개국에 24일 추가가맹승인된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총32개국이 됐다) ③ECAFE지역국이면서 ADB에 참가하지앉은 소련·불·「버마」·몽고등 4개국에 대하여 가맹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이사당선에는 총기표권수에 대하여 10%의 비율을 상회하는 지지표가 필요한데 한국의 당선은 한국·자유중국·월남등3국의투표권을합친 10.66%의 「그룹」들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천이사는 앞으로 이사회에서 한국뿐만아니라 자유중국·월남의 입장도 아울러 대변하여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회구성에앞서 아주개은 첫총회를 주선할 수속위원회를구성했다. 수속위원회구성국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이 지명되었다. 소식통에 의하면 명년중에 열릴 제1총회 개최지로는 「말레이지아」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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