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후임은 동필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북 23일. AFP·UPI】중공 국가 주석 유소기가 실각하고 그 후임에 국가 부주석인 동필무가 임명된 것 같다고 23일 이곳의 정보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에 의햐면 유의 숙청은 최근 북평에서 열린 제8차 중국 공산당 중앙위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한다
이 소식통은 유가 실각한 이유는 앞서 숙청된 북평 시장 팽진처럼 민족주의적인 사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며 동필무가 그 후임이 된 것은 그가 지난 17일 유를 대신하여 신임 북평 주재 「시리아」대사의 신임장을 받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동이 중공을 방문한 「잼비아」의 부통령도 접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북의 징신 신문 보는 유소기를 몰아내고 동필무를 들여앉히는 정식 절차는 오는9월에 열리는 중공 전국 인민 대표 대회까지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