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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김건모·조성모 누르고 '2001년 짱!'

중앙일보

입력

올해 가요 시장에서는 여러 가수의 노래를 모은편집음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단일 가수로는 그룹 god가 가장 많은 음반판매고를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신나라가 11일 발표한 '2001년 가요 음반 연말 총결산'에 따르면 올해 음반시장에서는 이미연을 내세운 편집음반 '연가'가 166만장 판매고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룹 god가 '박준형 퇴출 파문'을 겪으면서도 '길'로 143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2위에 올라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또 김건모('미안해요'.3위), 조성모('잘 가요 내 사랑'.4위), 쿨('점포 맘보'.6위), 포지션('I Love You'.7위), 신화('Wild Eyes'.9위) 등의 가수들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브라운 아이즈('벌써 1년'.5위), 왁스('화장을 고치고'.10위)등 신인과 그룹 h.o.t 해체 후 솔로로 독립한 강타('북극성'.8위)도 사랑을 받았다.

편집음반의 강세는 팝 음악으로도 이어져 'Max Vol.8'과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각각 23만장, 15만장의 판매고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단일 가수의 음반으로는 아일랜드 출신의 밴드 웨스트라이프의 'Cost to Cost'가 13만장으로 3위에 올랐으며,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Greatest Hits', 시크릿 가든의 'Dreamcatcher',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Britney',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Black&Blue', 편집음반 '사랑해', N싱크의 'Celebrity', 편집음반 'Max Vol.7'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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