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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중소도시까지 교육장 확대…워크북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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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교육기관 한국표준협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교육에 많은 수강생이 참가하고 있다.  [사진 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가 중소기업 직무능력향상사업 우수 훈련 과정으로 선정된 품질·생산 관리, 경영 일반과 인적 자원 관리 등 3개 분야 17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2월부터 11월까지 서울 가산디지털센터를 비롯한 전국 17개 지역본부에서 진행한다.

올해에는 광역시·도는 물론 의정부·아산·목포 등 중소 도시까지 교육장을 확대해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밀착형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특히 학습자에게 한국표준협회가 개발한 ‘핵심역량지원시스템(KCSS·Key Competence Support System)’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핵심 역량을 진단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학습 계획을 제공하는 코칭 프로그램이다. 또 학습자의 지식, 관련 전문 용어 등의 이해 수준을 사전에 진단하고 필요한 학습 내용을 선수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해 학습 운영의 난이도를 효과적으로 조율한다.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교육 진행 과정과 종료 후에 목표 도달 여부, 차기 심화 연계 과정을 위한 교육 목표 달성 정도도 파악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실습과 사례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실무 현장 경험을 갖춘 전담 강사진이 대거 참여한다. 학습 계획은 수강 과정과 연계된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텐트로 필수와 선택 과정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학습 내용의 현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학습자에겐 기본 학습 교재 외에 언제, 어디서나 휴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다이어리 형태의 워크북(활동 교재)이 제공된다.

주요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실습 키트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품·공정 품질 관리과정’이 있다. 투석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통계 프로그램에 직접 입력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해석하고 품질 관리 수준에 미달한 경우 개선안을 적용해 결과를 데이터로 확인하는 실습 위주 교육이다.

‘중소기업 돈 버는 공장 관리 전문가 과정’은 실물 설비를 활용한 설비 모듈 분야다. 미니카 조립을 통한 생산 모듈 과정과 스포츠 원리를 이용한 품질 모듈 과정으로 구성돼 심도 있게 진행되는 패키지 과정이다.

경영 일반 분야에는 ‘영업 Tool Kit을 활용한 영업력 향상(청산유수 세일즈)’ 과정이 준비돼 있다. 세일즈 언어를 훈련시키는 우리말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 유형을 진단한다. 이어 세일즈 언어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으로 자신의 독자적인 ‘청산유수 캐릭터’를 발견·개발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인적 자원 관리 분야의 ‘교육과 컨설팅을 동시에! 중소기업 인사 노무 리스크 완전 정복’ 과정에선 자사의 인사 노무 관리 수준과 현상을 파악하고 이슈에 대한 장단기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훈련을 한다. 노동위원회 ‘모의 심판’을 통한 역할 연기로 인사 노무 리스크에 대한 해결 방안을 체득하는 체험형 과정이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표준협회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정보 지식을 통해 대한민국 기업들의 지속성장을 지원해 온 전문교육기관이다. 서울 가산센터의 첨단 강의 시설을 비롯해 경기도 안성의 인재개발원과 전국 19곳의 교육장에서 매년 7만여 명의 교육생을 훈련시키고 있다

교육을 수강하려는 기업의 임직원은 중소기업직무능력향상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액 지원한다.

 ▶문의=02-2624-0232~4, free.ksa.or.kr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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