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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카드 훈훈하네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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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추워도 너~무 추워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불황과 겹치면서 올 겨울을 나기가 여느 해보다 힘들다. 작년 12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영하 1.7도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추웠다. 눈도 많이 내려 서울에는 23cm의 눈이 쌓이면서 역대 두 번째였고 대구에는 60년 만의 폭설인 12.5cm가 내리기도 했다.

 이렇게 추워지는데 전기료까지 오르고 있다. 14일부터는 전기료가 4% 올랐다. 2011년 8월 4.9% 인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까지 세 차례 전기요금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또 다시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1년5개월여 만에 4차례나 전기요금을 인상 시켰다. 이러한 때 에너지 절약 카드가 유용하다. 난방비 절약 전용 카드로 월 최대 2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특히 가스 요금도 올라 가스 보일러 사용 가구의 난방비 지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할인 카드 매력이 빛난다. 하나SK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이 난방비를 깎아주는 카드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시가스 전용 신용카드인 하나SK카드의 ‘SK E&S Smart Energy & APT카드’는 서울 및 경기도 분당 일대 약 250만 가구 도시가스 사업자인 SK E&S 코원에너지서비스, 인천시와 수원시 일대 약 16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삼천리와 제휴를 맺고 도시가스요금 자동납부 및 월 최대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E&S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삼천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최대 도시가스 사업자로 약 41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요금 납부금액이 약 5만원이므로 ‘하나SK 스마트 에너지&아파트카드’로 도시가스요금 자동 납부시 월 최대 10%인 5000원을 매월 할인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서울도시가스 KB국민카드’는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도 김포, 일산, 파주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서울도시가스와 제휴해 도시가스요금을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면 월 최대 10%,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달 이용금액이 60만원 이상이면 10%(월 최대 2만원),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은 5%(월 최대 1만원)를 할인한다. 카드 최초 사용등록일로부터 60일이 포함된 달에는 전달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5%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월 20만원 이용금액까지며 서울도시가스 요금할인 서비스는 가정용에만 적용된다. 전월 이용실적은 서울도시가스 KB국민카드로 전월 1일 ~ 말일까지 정상 승인된 일시불 + 할부 금액이며 현금서비스, 연회비, 포인트리 결제금액, 카드론, 이자는 제외된다.

 롯데카드는 울산, 양산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와 제휴해 도시가스 요금을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주는 ‘경동도시가스 롯데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을 이 카드로 자동이체하고,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000원, 6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BC 그린카드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친환경 포인트인 에코머니를 적립해주는 게 특징이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 절약 시 연간 최대 7만 포인트(탄소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그린카드 참여기업에서 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구매시 지정된 454개 제품에 대해 최대 5%의 녹색소비포인트를 에코머니로 쌓을 수 있다. 또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쏘나타·K5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 시 10만원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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