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난리 난 '간호사 UFO'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3.01.16 14:24

업데이트 2013.01.16 15:01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인터넷을 통해 확산한 전북 정읍의 미확인비행물체(UFO)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났다.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14일부터 정읍 시내의 상공에 찍힌 UFO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5시30분쯤 정읍 상동 사랑병원에 근무하는 박명숙(49·여) 간호사가 해질 무렵 노을을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사실 확인 결과 이 사진은 최초 사진을 올린 박 간호사의 비고의적 조작사진이었다고 뉴시스가 16일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 씨는 “사진이 신기해 처음에는 주변에 이 사실을 많이 알렸었다”며 “하지만 후에 확인해 보니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털어놨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자가 사진을 찍을 때 유사한 광량이나 배경을 만나면 UFO나 유령 등이 자동으로 삽입되는 형식이다. 이 UFO사진은 결국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상술에 의해 조작된 사진이라는 결론이다.

박 씨는 “사진 한 장이 지역에서 예상치 못 한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며 “이 앱은 괘씸하지만 어쨌든 사진을 접한 분들이 이틀간 나름 즐거우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