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맞아? 공항서 사람 머리 18개 발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3.01.16 09:17

업데이트 2013.01.16 09:52

미국 시카고의 공항 수하물 검색대에서 사람 머리 18개가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헤럴드경제 등이 16일 보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14일(현지시간) 해외에서 도착한 수화물 가운데 18개의 사람 머리를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시카고 지부 대변인은 “언뜻 보기에는 의료 표본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조사를 위해 검시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시체의 머리는 두개골이 아니라 여전히 피부가 덮혀 있는 상태였고 비닐에 싸여있었다”며 “적법한 서류가 구비돼 있지만 이 같은 물체를 국제 우편으로 받았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세 개의 냉장용기에 담긴 이 수하물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탈리아의 한 연구기관이 항공편으로 시카고로 보냈다. 그러나 목적지가 불분명해 지금까지 공항 수하물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수하물을 살펴 본 토니 브루치 검시관은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해부학 연구 또는 의료 실험을 목적으로 보내진 듯하다”고 말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