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영욱 결국 구속 … 미성년 성폭행 등 혐의

중앙일보

입력 2013.01.11 00:39

업데이트 2013.01.11 01:21

지면보기

종합 12면

고영욱

댄스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37)씨가 4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강간, 간음)로 10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이동근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증거 인멸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고씨에 대한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고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고씨는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머무르며 추가 조사를 받게 된다.

 서대문경찰서는 4일 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이전 사건까지 4건을 합쳐 보강 수사할 것을 지시해 8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길가에서 집에 가고 있던 A양(13)에게 접근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A양의 허벅지 등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고씨는 또 지난해 미성년자 B양(18)을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민경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