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폰 발표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2013.01.11 00:32

지면보기

경제 02면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자체 휴대전화를 발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열리는 행사에 기자들을 초청했다고 9일 보도했다. 초청장에는 “와서 우리가 만드는 것을 보라(Come and see what we’re building)”는 내용만 있을 뿐 행사에서 공개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페이스북이 이번 행사에서 예상치 못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의문에 싸여 있던 ‘페이스북 폰’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페이스북이 자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게임·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은 최근 2년간 계속 제기됐다. WSJ도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HTC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수정한 독자적인 운영체제(OS)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자사 서비스인 전자책(e북)에 특화된 태블릿PC를 내놓고 있다.

 다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휴대전화 출시를 부인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페이스북 폰 출시 전망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전략”이라고 선을 그었다. 저커버그는 기능이 개선된 검색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이 다음 주 행사에서 자신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소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주당 30달러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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