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처형도…” 北, '기독교 박해' 11년 연속 1위

중앙일보

입력 2013.01.09 14:17

전세계에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한 나라에 북한이 1위를 기록했다.

8일 미국의 기독교 선교단체 ‘오픈 도어스’는 ‘2013년 월드워치 리스트(World Watch List)’에서 기독교 신자들을 박해하는 국가 50개를 공개했다. 북한은 매년 발표되는 이 종교박해국 리스트에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지구상에서 기독교인들이 가장 살기 힘든 나라”라며 “북한에서는 어떤 종류의 종교도 핍박을 받고 있다”고 전한다. 이어 “성경을 소지하다 걸리면 가족 삼대가 수용소로 보내지기도 하고, 고문을 당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공개 처형의 대상도 되고 있다”며 “5만~7만명의 기독교인이 수용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발표 된 ‘2013 월드워치 리스트’에는 북한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몰디브, 말리, 이란, 예멘, 에리트레아, 시리아 등 11개국이 ‘극심한 억압국(extreme persecution)’으로 분류됐다.

특히 상위 10개 국가 가운데 북한과 에리트레아를 제외한 8개국이 이슬람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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