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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사업 실패로 얼마를 날렸기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우 임영규가 20년 전 사업 실패로 180억원을 날린 경험을 공개했다.

임영규는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나와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임영규는 “1993년 미국에서 무역업을 했다가 크게 실패했다. 돈을 모두 잃은 후 한국에 돌아와 형제들에게 돈을 빌렸는데, 그 돈으로 나이트클럽을 차려서 나름 성공했다. 하지만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서 나이트클럽 사업을 접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돈으로 다시 무역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남미가 불황이라 쫄딱 망했다. 당시 손해 본 금액이 180억 원 정도 된다. 20년 전이니까 지금 돈으로 생각하면 아마 600억 정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알코올성 치매까지 겪었으며 위험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규 외에도 개그맨 이경래·표영호가 나와 각자의 사업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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