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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는 알고 계신대…누가 싸게 팔고 실속 있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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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레고의 닌자고 시리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이나 친구를 위한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너도나도 씀씀이를 잔뜩 줄였지만 유통업계가 준비한 선물 기획전을 꼼꼼히 둘러보면 실속 있는 선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대하며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어린이 선물로는 장난감만 한 게 없다.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는 장난감 대축제가 한창이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축제’를 21~27일 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니 인형은 KC 인증마크를 획득한 시베리안허스키(55㎝) 제품으로 2만7800원. 또 인기가 높은 레고의 닌자고 시리즈 중 울트라 소닉전차(9499)는 8만9900원, 사무라이X의 역습(9448)은 3만9900원.

 롯데마트는 19~25일 토이저러스 및 모든 점포의 완구 매장에서 ‘대한민국 완구 박람회’를 연다. 특히 국내 최대 블록 제조사인 옥스포드와 공동기획해 통큰 블록 전동기차놀이(160PCS)를 4만9000원에 선보인다. 옥션이나 11번가 등의 온라인몰 역시 닌자고 레고 시리즈의 번개검객이나 경찰 시리즈, 여아를 위한 미미 브랜드의 완구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은 또 친구나 부부, 부모님을 위한 선물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유재현 여성의류 바이어는 “부부끼리는 스웨터를 커플룩으로 맞춰 입으면 연말 파티나 가족 모임 등에서 색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다”며 “부모님 선물로는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방풍 점퍼나 방한 부츠 등이 제격”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은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목도리나 장갑·향수·화장품 등을 준비해놓고 있다. 가족들만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한 끼 식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마트는 미국산 칠면조를 준비했다. 10인분 분량의 통바비큐 칠면조(4㎏)는 당근·셀러리·월계수잎으로 속을 채우고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한다. 28일까지 한 마리 8만4500원.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이용 고기와 쿠키·와인 등 파티용 먹거리를 최대 40%가량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26일까지 캐나다에서 직송해 온 랍스터를 시가의 절반인 1만4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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