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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암모니아」 가 20% 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7일 박 상공장관은 직할 기업체 생산품 가격 국제 평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충주 비료의 액체 암모니아 값을 20%인하,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에 따라 액체 암모니아의 공장도 가격은 현행 「톤」당 4만5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인하,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는데 인하된 가격 (톤당 1백33불)은 국제 가격 선을 약간 하회하는 것이다.
그는 연초의 석유류 가격 인하에 뒤이은 암모니아 가격 인하가 공업 약품 효소 및 냉동용 등 화학 공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호남 비료 생산품도 시판 단계에 들어서면 이 가격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는데 충주 비료의 금년도 액체 암모니아 공급 예상량은 1천「톤」이다.
박 장관은 그러나 현행 비료값은 일본이나 독일에 비해 「C&F」 기준으로 15%정도가 싸기 때문에 더 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 증가에 대비한 무역업자 체질 개선을 위해 ①등록 자격 유지 조건을 연간 수출 실적 10만불 이상 (중소기업자 자가 생산품 수출은 5만불)으로 하며 ②2·4분기부터 무역 실무 유자격자 1명 이상 채용을 등록 조건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무역법 시행령 개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무역업자의 해외 출장소 및 지점 근무자에게도 적용될 무역 실무 자격은 상공부가 시행하는 정기 시험 합격자 상대 무역 학과 또는 수출 학교 졸업자에 한해 이를 인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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