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지지 고심' 박주선 "산속에 끌려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2.12.10 09:38

업데이트 2012.12.10 09:53

무소속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는 호남 중진 정치인인 박주선 국회의원의 입에 이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의원은 “현재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 형편이 못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박 후보 지지를 반대하는 내 지지자 등 30여 명이 저를 전남 산속으로 끌고 와 기자회견을 못하게 한다”며 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박 후보 지지를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솔직히 박근혜 후보가 두 번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해 한차례 만났다”며 “무소속인 나로서는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국가와 호남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의견을 묻고 있던 중”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박 의원은 ‘세 번 구속, 세 번 무죄’라는 사법 사상 초유의 기록을 갖고 있다. 박 의원은 4·11 총선을 앞두고 모바일 선거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경선운동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 국회의 체포 동의로 또 구속됐었다. 그러나 항소심 결과 벌금형을 받고 석방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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