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면 골 판정 ‘카메라 심판’ 14대 떴다

중앙일보

입력 2012.12.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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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총 14대의 고속카메라가 ‘매의 눈’처럼 공의 움직임을 좇는다. 심판진은 골 여부가 모호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기계의 도움을 얻는다.

9일 울산과 몬테레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골 판정 기술인 ‘호크아이(Hawk eye)’가 공식대회 첫선을 보였다. 호크아이는 이미 윔블던·US오픈 등 메이저 테니스 대회와 크리켓 월드컵 등에서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호크아이는 총 14대의 카메라가 각자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3D(3차원) 이미지를 구현해 공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한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골대당 7대씩, 총 14대의 카메라를 사용한다. 경기 중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으면 심판진이 차고 있는 손목시계가 약 1초 내에 진동하면서 액정에 ‘GOAL(골)’이라는 글자를 표시한다.

 또 다른 골 판정 기술인 ‘골레프(GoalRef)’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 설치됐다. 골레프는 지난 6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오클랜드시티(호주)의 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골레프는 공 안에 센서를 넣어 전자기장 감지장치로 골라인을 지났는지를 판단한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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