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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쩍 뛰어 비둘기 삼킨 1.5m '괴물 메기' 포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새를 잡아 먹는 물고기. 일반적인 먹이사슬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과학잡지 디스커버리 매거진은 9일 온라인판에서 프랑스국립과학원(CNRS)이 프랑스 남서부에서 메기가 비둘기를 사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메기는 평균 몸길이가 1~1.5m로 유럽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로 꼽힌다. 1983년 프랑스 타른 강 일대에 유입된 외래종으로 비둘기 등 새를 사냥하는 법을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이 지역 어부들로부터 제보를 받고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메기가 비둘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총 54번 촬영할 수 있었다. 메기들의 비둘기 사냥 성공률은 28%로 높았다.

연구진인 줄리앙 뀌시루세 프랑스국립과학원(CNRS) 박사는 “마치 바다사자를 습격하는 범고래와 유사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출처=데일리메일/동영상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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