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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김치, 홍어김치, 전복김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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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김장철이 돌아왔다.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전라도의 다양한 김치를 만나본다. 6일 오후 7시 30분 방송. 집집마다 김치 맛이 다르듯 지방마다 특산물을 활용한 별미김치가 있다.

 요즘 전남 벌교에선 꼬막잡이가 한창이다. 살이 오그라들어 11월부터 3월까지 육질이 가장 뛰어나다는 겨울 꼬막을 즐겨먹는 벌교 사람들의 김장 비법은 바로 김치 속에 삶은 꼬막을 함께 넣는 것. 꼬막이 듬뿍 들어간 오이소박이와 배추김치는 입맛을 돋운다. 구례 추동마을에선 고들빼기와 홍갓(토종갓)으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지리산 오지에서 버무려주는 쌉싸름한 고들빼기 김치를 맛보자.

 나주에선 홍어가 김장 양념에 들어간다. 먼 바다에서 잡은 홍어가 항구에 들여오면 알맞게 삭는다. 홍어를 송송 썰어 배추와 함께 버무려 먹는 홍어김치의 톡 쏘는 맛이란…. 완도의 작은 섬 소안도엔 해녀 3총사가 있다.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만 대접하는 김치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전복김치. 해녀 3총사의 김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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