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골든디스크상] ‘아리랑’ 돌풍 … SG워너비 두번째 대상 영예

중앙일보

입력 2007.12.15 05:11

수정 2007.12.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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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이라는 노래로 음원 대상을 받은 아이비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광삼 JES기자]
 남성 3인조 그룹 SG워너비가 ‘2007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골든디스크 대상’을 차지했다.

음원 대상은 아이비

 SG워너비는 14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4집 앨범의 타이틀곡 ‘아리랑’으로 대상 트로피인 ‘생황 부는 여인상’ 백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5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 음원 대상은 2집 앨범 ‘이럴거면’으로 인기를 얻은 아이비에게 돌아갔다.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은 음반 판매량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한국 유일의 가요상으로,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음원 시장의 성장을 반영해 디스크 부문에서 본상 7개팀,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본상 3개팀을 가려 총 10개팀에 본상이 돌아갔다.


 SG워너비는 19만355장(11월 30일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으로 최다 음반판매고를 기록했다. SG워너비는 2004년 데뷔 이후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등 꾸준히 히트곡을 내며 대표적인 남성그룹으로 성장했다. 수상자로 발표되자 리더 채동하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한 것은 아니었지만, 큰 상을 두번 씩이나 받게 돼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로지 음악 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내년 4월께 일본에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비의 ‘이럴거면’은 멜론·도시락·뮤직온·엠넷·뮤즈·벅스 뮤직 등 6개 음원 유통사의 휴대전화 연결음·벨소리·다운로드 매출 자료를 집계한 결과 1위에 올랐다. 아이비는 2월 발표한 2집에서 ‘유혹의 소나타’ ‘이럴거면’ 등을 히트시키며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이비는 전 남자친구 동영상 협박사건 이후 2개월 만에 공식행사에 등장했다. 아이비는 이날 시상식에는 등장했지만, 공연을 하지는 않았다.

 디스크 본상에는 SG워너비를 포함, 슈퍼주니어(돈돈)·빅뱅(더티 캐시)·에픽하이(팬)·양파(사랑…그게 뭔데)·휘성(사랑은 맛있다)·신혜성(첫사람) 등 7개팀이 선정됐다. 디지털음원 본상에는 아이비를 포함, 씨야(사랑의 인사)·원더걸스(텔미)등 3개팀이 선정됐다.

 트로트 음원상은 장윤정(첫사랑)이, 쎄씨(CeCi) 힙합상은 다이나믹 듀오(출첵)가 차지했다.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 신인상은 FT아일랜드(사랑앓이)·윤하(비밀번호 486)·소녀시대(소녀시대)등 3개팀에게 돌아갔다.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은 슈퍼주니어·소녀시대·원더걸스·FT아일랜드가 가져갔다. 배우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제곡 ‘마리아’ 열풍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류스타 류시원과 김아중이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는 케이블채널 Mnet과 KMTV를 통해 국내와 일본에 생방송됐다.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은 일간스포츠와 한국음악산업협회가 주최했다. 문화관광부·쎄씨·중앙일보·JES·Mnet이 후원하고, 삼성전자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이 협찬했다.
 

글=이경란 JES 기자, 정현목 기자, 사진=이호형 일간스포츠 기자, 양광삼 JE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