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PICK 2024-04-15 13:04:39
"내주 용산서 만나자"
윤석열·이재명 통화

"내주 용산서 만나자"
윤석열·이재명 통화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한 이유로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사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만남을 한없이 늦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통화에서 "당장 윤 대통령은 야당의 동의 없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어려운 상태"라며 "이 대표에게 인선에 대한 협조를 넘어 인재 추천을 요청하는 파격적인 제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 출구조사 2008년 이래 최대 오차…진보 과다, 보수 과소 예측

총선 출구조사 2008년 이래 최대 오차…진보 과다, 보수 과소 예측

편향, 즉 오차가 쏠리는 방향을 보면 보수 정당 후보는 과소 예측하고 진보 정당 후보는 과대 예측하는 전형적인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234개 전국조사자료를 가지고 분석해 보면, ARS 조사가 전화조사에 비해 민주당 상대지지도를 과대 추정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6-1은 총선 직전 수행한 22개의 전화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특정 조사대행사들이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을 낮게 기록할수록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례정당 투표율은 높게 추정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r=-0.79).

정부 "의대 증원 50~100% 자율조정 수용"

정부 "의대 증원 50~100% 자율조정 수용"

정부가 내년도에 한해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을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면서다. 32개 의대가 모두 50%로 조정할 경우 증원 규모가 1000명으로 줄지만 일부 대학은 증원 인원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1500명 내외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 규모가 가장 컸던 충북대의 한 의대 교수는 "200명에서 50% 줄어도 100명으로, 이들을 교육할 여건을 맞추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정부의 희망 고문일 뿐 달라질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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