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취해도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거나 숙취가 지나치게 오래 남는다면 간이 원인이다
500여가지 일을 하는 간이 지쳐 제 기능을 못하면 피로가 발생. 결국 “피로는 간 기능 저하 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간은, 웬만큼 손상 되도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다
카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
간은 절반 이상 훼손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평소 간 건강에 신경쓰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좋습니다.
과로와 폭음·폭식을 삼가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간에 좋은 영양 성분인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하지만 간 외에도, 관절, 눈 등 챙겨먹어야 할 음식이 넘쳐난다. 다 챙기다 보면... 하루 세끼가 부족! 전문 영양제 도움이 필요하다. 강력한 간을 위한 핵심 성분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실리마린'여기서 잠깐! 겨울 잠 자는 곰 장시간 소변을 보지 않아도 요독이 쌓이지 않는다?? 사람은 5일만 소변을 보지 않아도 요독퍼져 사망
웅담의 해독작용 때문UDCA는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
UDCA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양은 3%에 불과. 영양제 통해 섭취해 체내 비율을 높여주면 간과 담즙의 건강한 대사에 도움을 줌. 1957년 화학합성에 성공. 웅담 대신 간 질환 치료제로 사용
밀크시슬의 씨앗에서 얻어낸 생약 추출물 실리마린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가 대표적 효능
실리마린을 섭취하더라도 UDCA로 간의 노폐물 배출과 간 기능을 개선시킨 후 함께 섭취하면 좋다. 단, UDCA와는 달리 간 기능을 직접 촉진하진 않는다 섭취량의 25~50%만 위장관에서 흡수되는 단점도 있다
그 밖에도 인진쑥(사철쑥), 돌미나리즙, 녹즙, 상활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등이 간에 좋다고 알려진 약초다. 그러나 생약은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개별 성분 규명이나 표준화가 어렵다. 또한, 안전성 평가 미흡 정확한 용법, 용량 및 부작용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있으니 선별 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