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한국은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창설한다.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렀지만 저조한 성적과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팀 해체의 위기를 겪는다.
이후 북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귀순한 황보영 선수와 쇼트트랙 전이경 선수가 합류하고 2000년 다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팀이 재정비된다.
대표팀 대부분이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에서 넘어온 선수들이었고 아이스하키는 스케이팅 기술부터 달라 상대를 쫓아가기도 버거운 상태였다.
훈련비 0원, 나무스틱으로 맨땅에 헤딩. 열악한 환경에서도 치열하게 연습했고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아오모리에서 한국은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여전히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실은 열악하다.
대학, 실업팀은 물론 중.고교 팀 하나 없어 존재하는 팀이라고는 대표팀이 유일.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지만 대한민국에도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존재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다시 한번 뜨거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