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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강제성 없었다"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정부, 시정 촉구

    "위안부 강제성 없었다"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정부, 시정 촉구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으며 일제의 한반도 식민 지배가 근대화로 이어졌다는 우익 사관에 기초해 쓴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19일 일본 정부 검정을 통과했다. 레이와서적이 펴낸 역사 교과서 2종이 이날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하면서 우익 사관을 담은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더욱 늘어 10종 중 4종으로 증가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서 편향된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2024.04.19 18:05

  • "일한의원연맹, 韓여당 대패했지만 '양국관계 중요' 인식 공유"

    "일한의원연맹, 韓여당 대패했지만 '양국관계 중요' 인식 공유"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이 한국 4·10 총선에서 여당이 크게 패배했지만 양국 관계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일한의원연맹은 이날 일본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 총선 결과를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총회 인사말에서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응하는 파트너로서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의 흐름을 한층 힘있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21:51

  • MS 이어 오라클 日데이터센터에 11조원 투자…'데이터 주권' 대응

    MS 이어 오라클 日데이터센터에 11조원 투자…'데이터 주권' 대응

    올해 들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 내 데이터센터 증설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도 일본 데이터센터에 2024년부터 10년간 총 80억 달러(약 11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8일 보도했다. 앞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미국 방문에 맞춰 일본 데이터센터 증설에 2년간 29억 달러(약 3조 9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클라우드서비스 전 세계 점유율 1위인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 1월 향후 5년간 일본 데이터센터 증설에 2조2600억엔(약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4.04.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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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 채 흔들" 한밤 부산 깜짝…日 6.6 지진에 국내 신고 140건

    "침대 채 흔들" 한밤 부산 깜짝…日 6.6 지진에 국내 신고 140건

    일본 기상청은 17일 밤 11시 14분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쪽 에히메현에서 5명, 규슈 동부 오이타현에서 2명 등 총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했다.

    2024.04.18 07:03

  • 사사에 전 주미대사 "북·일 관계개선, 한·미·일 협력보다 후순위"

    사사에 전 주미대사 "북·일 관계개선, 한·미·일 협력보다 후순위"

    그 가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자위대와 주일미군의 연계 강화 등 두 나라의 안보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일본과 북한이 접근하는 분위기에 대해선 "미국과 한국이 대화의 문을 닫은 상황에서 대화 의지를 보이는 나라가 일본뿐이기 때문에 북한이 일본을 흔드는 것"으로 해석했다. -일본이 방위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방위력 강화와 일·미 동맹 강화 논의는 1990년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급진전하면서 시작됐다.

    2024.04.18 05:00

  • 기시다 “尹과 전화 회담…한·일, 한·미·일 협력 심화 의견 일치”

    기시다 “尹과 전화 회담…한·일, 한·미·일 협력 심화 의견 일치”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 뒤 관저에서 기자단에 윤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양국이 한·일, 한·미·일 3국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일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회담에 대해 "지난 10일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했다"며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개선해나가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2024.04.17 20:13

  • 日 후쿠시마 오염수 2차년도 방류 19일 개시…1년간 5만 5000t

    日 후쿠시마 오염수 2차년도 방류 19일 개시…1년간 5만 5000t

    일본 도쿄전력이 오는 19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연도 방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쿄전력은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회차에 걸쳐 총 5만 4600t(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을 세웠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2023년 사업연도에는 4회차에 걸쳐 총 3만 1200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2024.04.17 18:58

  • 日언론 "한·일 정상 17일 밤 전화 협의…기시다, 방미 결과 설명"

    日언론 "한·일 정상 17일 밤 전화 협의…기시다, 방미 결과 설명"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3국 협력을 심화하는 데 합의했다. 도쿄의 한 외교소식통은 "기시다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알리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하는 길에 한국에 들를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면서 "여러 사정으로 방한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전화를 통해 양국 정상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니치는 "10일 진행된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했다"면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계속 개선하고 싶은 의향이 있으며, 이번 전화 협의를 통해 정상 간 양호한 관계를 어필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2024.04.17 17:42

  • "죽음 받아들일 시간 없다"…사형 1시간 전 통보에 日사형수 반발

    "죽음 받아들일 시간 없다"…사형 1시간 전 통보에 日사형수 반발

    일본에서 사형 집행 당일 통보를 받은 사형수들이 반발해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16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오사카 지방법원은 사형수 2명이 "당일 고지한 사형 집행을 받아들일 의무가 없다"며 낸 소송을 기각했다. 사형수 2명은 "당일 고지는 죽음을 받아들일 시간이 없어, 헌법 13조가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4.04.17 01:31

  • 일본 가면 벚꽃 보러 '이 곳' 가는데…입장료 2배 오른다

    일본 가면 벚꽃 보러 '이 곳' 가는데…입장료 2배 오른다

    일본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오사카성이 2025년 봄부터 입장료를 2배 인상한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성 입장료는 현재 어른 1명당 600엔(한화 약 5400원)이지만 2025년 봄부터 1200엔(한화 약 1만 8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오사카성은 일본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

    2024.04.17 00:42

  • 일본 “징용 판결 수용 못해”…‘파트너 한국’ 표현은 부활

    일본 “징용 판결 수용 못해”…‘파트너 한국’ 표현은 부활

    올해 외교청서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를 반영한 듯 한국에 대한 기술이 다소 늘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일곱 차례나 회담한 점을 짚으며 "2023년은 한·일 관계가 크게 움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세 나라 정상이 만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한·미·일 3국의 협력은 정상, 장관, 차관 등 다양한 레벨에서 중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4.17 00:10

  • 日외교청서 14년 만에 "한국은 파트너"…독도 영유권 되풀이

    日외교청서 14년 만에 "한국은 파트너"…독도 영유권 되풀이

    이어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정의하고 "엄중한 국제 환경 속, 한·일 양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통의 이익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를 심화하고 협력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로 표현했고 2022년에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다. 이어 한국 대법원은 2018년 판결에 이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하는 판결을 확정했다며, 이 판결로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수령한 데 대해 "지극히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는 내용을 실었다.

    2024.04.16 15:44

  • 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징용 판결 수용 못 한다"

    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징용 판결 수용 못 한다"

    일본이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하는 동시에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4.16 09:18

  • AI에 눈독들이는 日… 오픈AI,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

    AI에 눈독들이는 日… 오픈AI,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아시아의 첫 거점을 일본 도쿄에 개설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법인 개설을 알렸다. 오픈AI 일본 법인 사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재팬 사장을 지낸 나가사키 다다오(長崎 忠雄)가 맡는다.

    2024.04.15 18:22

  • 日전문가 ”미·일 유사시 군사적 공조 위한 제도 마련…한·미·일 삼각틀에도 도움”

    日전문가 ”미·일 유사시 군사적 공조 위한 제도 마련…한·미·일 삼각틀에도 도움”

    지난 10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내 전문가들은 "미·일 양국이 보다 깊이 통합되고 일체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연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될 경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이 다시 불거지며 한·미, 미·일 동맹 관계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와타나베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그 측근은 미·일 동맹이 미국에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최근 몇 년간 일본의 적극적인 대처를 환영할 것"이라면서도 "주한미군을 둘러싸고 한·미 관계에 풍파가 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4.15 16:08

  • 바이든 보러간 기시다, 트럼프에 윙크? 미국 내 日공장 돌았다

    바이든 보러간 기시다, 트럼프에 윙크? 미국 내 日공장 돌았다

    미·일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발언은 기시다 총리의 평소 메시지 중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은 공화당의 반대로 몇 달째 미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중국 경계론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연계한 발언이 나온다면 바이든 대통령에게 도움될 것이란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한다.

    2024.04.15 05:00

  • 日기시다, ‘한국 총선’ 질문에 “언급 삼가야…계속해서 협력”

    日기시다, ‘한국 총선’ 질문에 “언급 삼가야…계속해서 협력”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한국 총선 결과와 관련해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계속해서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한 기자가 지난 10일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한 데 대해 질문하자 "한국 국내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면서도 "계속해서 정상 간뿐만 아니라 모든 레벨에서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는 28일 치러지는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와 집권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따른 정치자금규정법 개정 등 국내 현안과 관련해 "정치의 신뢰 회복, 경제, 지진 피해 대응 등 미룰 수 없는 과제에 대해 실행력을 확실히 호소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3 12:22

  • '벚꽃동맹' 휘날린 기시다, 과거사 언급조차 없었다...아베보다도 후퇴

    '벚꽃동맹' 휘날린 기시다, 과거사 언급조차 없었다...아베보다도 후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11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연설 이야기다 그는 임기 중 처음으로 미국 의회 연설에 나섰다. 과거사를 외면한 이번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은 여당의 총선 참패라는 국내 상황과도 맞물려 한·일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교부 "기시다, 미·일 관계 중점 둔 것"=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전날 기시다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에서 과거사 언급이 없었던 것과 관련해 "이번 기시다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은 미·일 관계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는 한 줄짜리 짤막한 입장만 밝혔다.

    2024.04.12 13:39

  • 바이든 옆에서 "중국은 동맹국"…日기시다 말실수 해프닝

    바이든 옆에서 "중국은 동맹국"…日기시다 말실수 해프닝

    대다수 미·일 언론들이 생중계로 전하고 있던 상황에서 한 기자가 "일본과 미국의 방위 동맹 강화로 중국의 위압적인 행동 가능성이 있는데, 중국에 대해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어로 "내가 먼저 답하겠다"고 나선 뒤 "중국에 대해선 일본과 미국이 긴밀히 연계해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합치하고 있다"고 한 다음 "동맹국 중국…"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 자금 스캔들로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 중인 기시다 총리 내각은 이날 지지통신(時事通信)이 발표한 4월 지지율 조사에서 전월보다 1.4%p 떨어진 16.6%를 기록해 또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2024.04.11 17:34

  • 최홍만과 세 차례 붙은 '일본판 천하장사'…아케보노 54세로 사망

    최홍만과 세 차례 붙은 '일본판 천하장사'…아케보노 54세로 사망

    일본 국기(國技)인 스모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요코즈나(橫網)까지 올라갔던 아케보노 타로가 사망했다. 1993년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요코즈나에 등극했다. 아케보노는 최홍만(43)과도 K-1에서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다.

    2024.04.11 16:19

  • 日언론들 "한때 호주 자리, 이젠 일본 차지".…'미국 종속' 우려도

    日언론들 "한때 호주 자리, 이젠 일본 차지".…'미국 종속' 우려도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일본 내에선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동맹에 도달했다"며 일본 안보의 근간을 이루는 미·일 동맹 강화를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회견에서 전날 미국에서 진행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이 깊은 신뢰로 중층적 우호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안전보장 협력에 있어 기시다 총리 주도로 일본이 방위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의 강한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또 "이번 미·일의 안보협력 강화에는 일본이 방위비 증액과 적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 보유,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창설 등 변혁에 나선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미·일 동맹 심화의 실태는 중국에 대한 억지를 강조하는 미국의 군사 전략에 일본이 점점 통합돼 ‘하청화’가 진행된다는 측면도 있다"고 경계의 목소

    2024.04.11 15:17

  • 외교로 지지율 반전 노리는 日기시다..."MS로부터 29억 달러 투자 유치"

    외교로 지지율 반전 노리는 日기시다..."MS로부터 29억 달러 투자 유치"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29억 달러(약 3조 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방미 첫날인 9일(현지시간)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과 만나 생성 AI(인공지능)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미·일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는 수잔 클라크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과 더글러스 피터슨 미·일 경제협의회 회장(S&P 글로벌 CEO),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를 비롯해 데이비드 게클러 웨스턴디지털 CEO,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CEO, 앨버트 볼라 화이자 CEO, 개리 콘 IBM 부회장 등 미국 대기업 총수 15명이 참석했다.

    2024.04.10 16:50

  • 日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내달 26∼27일 열릴 듯"

    日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내달 26∼27일 열릴 듯"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다음 달 26∼27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3국 정상회의가 다음달에 개최되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3국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총리가 일본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8차례 열렸다.

    2024.04.10 14:12

  • 日기시다, WP 인터뷰서 "尹은 약속이나 결단 흔들린 적 없다"

    日기시다, WP 인터뷰서 "尹은 약속이나 결단 흔들린 적 없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9일(현지시간)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약속이나 결단이 흔들린 적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방미를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상 간의 개인적인 관계가 외교 무대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았다며 "적어도 내 경험상 (윤 대통령은) 약속이나 결단을 하는 데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윤 대통령과의 관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한일 양국이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외교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위 관리들 간의 관계에 달린 일"이라고 주장했다.

    2024.04.10 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