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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끄러운 도로' 옆에 살면…고혈압·극단선택 위험 높아진다

    '시끄러운 도로' 옆에 살면…고혈압·극단선택 위험 높아진다

    중국 베이징대학과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의 연구팀은 최근 '미국 심장학회 저널 어드밴시스(JACC: ADVANCES)'에 발표한 논문에서 "도로 교통 소음이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은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적 기간 모두 1만1265명이 자살이 발생했는데, 24시간 가중 평균한 도로 교통소음 노출이 10㏈ 상승할 때 자살 위험은 4%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로 교통 소음과 의도적 자해로 인한 사망 위험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정신 건강 장애가 만성 교통 소음 노출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2023.03.31 06:00

  • [오늘의 날씨] 3월 31일
  • 이번주가 마지막 '벚꽃 주말'?…"다음주 다 떨어지게 생겼다"

    이번주가 마지막 '벚꽃 주말'?…"다음주 다 떨어지게 생겼다"

    전국에서 벚꽃이 핀 가운데 이번 주말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따뜻한 봄나들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월이 시작되는 토요일(1일)과 일요일(2일)도 낮 최고기온 각각 17~26도, 17~25도로 평년(14~19도)보다 높겠고 아침 최저기온도 3~13도로 평년(2~9도)보다 따뜻하겠다. 앞서 지난 3월 기온이 평년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지자체들은 이번 주말 벚꽃 명소 통제를 시작한다.

    2023.03.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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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 3월 30일
  • "中 미세먼지에 포위됐다"…올봄 유독 뿌연 하늘, 이유 있었다

    "中 미세먼지에 포위됐다"…올봄 유독 뿌연 하늘, 이유 있었다

    올봄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 때문이다. 28일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기 상층을 통해 유입됐고, 지표면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29일까지 뿌연 하늘이 이어졌다. 윤종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총괄예보관은 "원래는 낮 동안에 연직확산(공기가 위아래로 순환)으로 대기 상층과 하층의 공기가 섞이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만, 상층으로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덜 떨어지거나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3.29 17:18

  • 멸종위기종 등 조류 30마리 돌연 사망…누군가 농약 뿌렸다

    멸종위기종 등 조류 30마리 돌연 사망…누군가 농약 뿌렸다

    지난달 누군가 고의로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에 목숨을 잃은 야생조류가 3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야생생물법은 유독물·농약 등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죽이는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멸종위기에 처하지 않은 야생생물을 죽이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생조류 집단폐사 원인을 신속히 분석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한편 농약중독이 의심되는 야생조류 폐사체 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9 07:17

  • 팔당물을 인천까지, 확 늘어난 광역상수도…작은 가뭄에도 아찔

    팔당물을 인천까지, 확 늘어난 광역상수도…작은 가뭄에도 아찔

    광역상수도는 맑은 물을 풍부하게 공급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소수의 광역상수도 취수원에 의존할 경우 가뭄이나 오염사고 때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가 물관리위원회 위원인 LH 토지주택연구원 최종수 연구위원은 "최근 들어 광역상수도에 대한 의존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한 곳에서 취수한 물을 먼 곳까지, 넓은 지역에 보내면 가뭄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뭄을 겪고 있는 호남 지역의 경우 광역상수도 덕분에 주암댐 물을 광주·목포로 보낼 수 있어 가뭄을 버틸 수 있지만, 동시에 섬진강 다른 지역에서는 물 부족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2023.03.29 06:00

  • [오늘의 날씨] 3월 29일
  • 뭔가 달라진 물벼룩 움직임…물속 오염물질 종류까지 밝혀낸다

    뭔가 달라진 물벼룩 움직임…물속 오염물질 종류까지 밝혀낸다

    조명이 있는 조건에서 60초 운동 트랙에 대한 이미지 19만2263개, 어두운 조건에서 60초 운동 트랙 이미지 17만3306개, 조명이 있는 조건에서 120초 운동 트랙 이미지 16만1138개, 어두운 조건에서 120초 운동 트랙 이미지 15만512개를 얻었다. 이 ResNet50 모델을 사용해 각 화학물질에 노출된 물벼룩의 움직임 자료와 확보된 '이동 추적 지문'을 비교한 결과, 조명이 있는 120초 운동 트랙의 경우 최대 81.3%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화학물질 노출 농도가 EC5의 16분의 1인 경우 화학물질을 알아내는 정확도의 평균이 87%였고, EC5의 4분의 1 농도에서는 87.7%, EC5 노출 수준에서는 87%였다"며 "화학물질 노출 농도는 정확도와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3.03.28 06:00

  • "이 속도면 2월 벚꽃축제"…꿀벌에게 악몽 덮쳤다

    "이 속도면 2월 벚꽃축제"…꿀벌에게 악몽 덮쳤다

    윤중로 벚꽃 축제 기간 도로 통제는 4월 3~10일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벚꽃이 지난 26일 공식 개화를 시작해 주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 측도 올해 벚꽃 개화 예상 시기를 평년보다 4~7일 빠를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이상 고온이 3월에 이어져 개화 시기가 더 앞당겨졌다. 과거 60년 동안(1950~2010년대) 봄꽃 개화 시기는 3~9일 당겨졌지만, 지금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 21세기 후반 봄꽃 개화 시기는 23~27일 당겨질 것으로 예측됐다.

    2023.03.28 05:00

  • [오늘의 날씨] 3월 28일
  • [오늘의 날씨] 3월 27일
  • "패딩 다시 꺼내세요"…월요일 출근길 '영하' 한파주의보 온다

    "패딩 다시 꺼내세요"…월요일 출근길 '영하' 한파주의보 온다

    월요일인 27일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2023.03.26 18:10

  • "한달전 예약한 벚꽃여행 취소할까요" 관광객들 당황, 무슨일

    "한달전 예약한 벚꽃여행 취소할까요" 관광객들 당황, 무슨일

    기상청은 25일 서울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서울 벚꽃 관측이 시작된 1922년 이후 두 번째로 빠른 개화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 종로구 송월동의 서울기상관측소 식물계절 관측 표준목 벚나무(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2023.03.25 17:03

  • 고농도 방사성 핵종에 노출되면 해양 미생물 군집 구조도 바뀐다

    고농도 방사성 핵종에 노출되면 해양 미생물 군집 구조도 바뀐다

    후쿠시마 사고 현장에 저장된 오염수의 방사능 수준은 삼중수소의 경우 L당 10만~1000만 베크렐(Bq), 탄소-14의 경우는 100~1만 Bq/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미생물 군집을 방사성 핵종에 노출했는데, 삼중수소 노출 실험1(T1 실험)은 3700 Bq/L, 삼중수소 노출 실험2(T2 실험)는 3만7000 Bq/L)의 방사능을 주입했다. 현재 해양에서 측정되는 삼중수소와 탄소-14의 배경 방사능 수준 (삼중수소는 0.05 Bq/L 미만, 탄소-14는 0.01 Bq/L 미만)과 비교하면, 향후 후쿠시마에서 희석·방류하려는 처리수는 방사능 수준이 최대 2만 배로 높은 편이다.

    2023.03.25 10:00

  • '마스크에 고글까지 써야하나'  中서 최악의 황사 한반도 덮쳤다 [같toon마음]
  • 중국발 황사에 전국 미세먼지 주의보…주말에도 하늘 탁하다

    중국발 황사에 전국 미세먼지 주의보…주말에도 하늘 탁하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24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등 탁한 하늘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24일 밝혔다. 호남과 영남을 비롯해 경기 남부·충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으로 높겠고,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3.03.24 11:24

  • [오늘의 날씨] 3월 24일
  • 서쪽 하늘 뿌얘졌다…4월에 나타나던 황사, 3월 습격한 이유

    서쪽 하늘 뿌얘졌다…4월에 나타나던 황사, 3월 습격한 이유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23일 국내에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했다. 연평도와 백령도 관측소에서도 각각 364㎍/㎥와 235㎍/㎥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는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황사 주요 발원지들이 눈이 덮여 있지 않고, 식생도 없는 상황 속에서 이번 달 들어 강수량이 대단히 적어서 황사 입자들이 떠오르는 좋은 환경들이 갖춰져 있다"며 "우리나라 북쪽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황사의 영향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03.23 17:43

  • 청정지역 뚫렸다…제주도 지하수서 미세플라스틱 미량 검출

    청정지역 뚫렸다…제주도 지하수서 미세플라스틱 미량 검출

    강원대 지질학과 이진용 교수팀은 최근 국제 저널인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서 "2021년 7~9월에 화산섬인 제주도에서 관정·용천수 21곳의 지하수 500L씩을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L당 0.006~0.192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주 카르스트 지역 지하수에서는 L당 0.0~15.2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인도 바닷가 지하수에서는 L당 0.0~4.3개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제주도 지하수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원인은 비닐하우스 재배나 (잡초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밭을 덮는) 플라스틱 멀칭 등 농업 활동 탓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3.03.23 06:00

  • 겨울에도 호수가 몽땅 안어는 이유…'물의 비밀' 알려주는 박사

    겨울에도 호수가 몽땅 안어는 이유…'물의 비밀' 알려주는 박사

    "우리 국민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평균 280L인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 여지를 확보하려고 물 사용량을 300L, 400L로 부풀리기도 한다". "댐 하나에서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생활용수를 모두 취수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해진다. 겨울에도 호수가 모두 얼지 않는 이유는.

    2023.03.23 05:00

  • [사진] 베이징 올해 최악 황사 … 오늘 한국 덮친다

    [사진] 베이징 올해 최악 황사 … 오늘 한국 덮친다

    22일 황사로 인해 하늘이 누렇게 변한 베이징 도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황사는 23일 국내에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3일 오후에 황사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2023.03.23 00:43

  • [오늘의 날씨] 3월 23일
  • 한국서 한해 쓴 일회용컵 53억개…일렬로 쌓으면 지구~달 거리 1.5배

    한국서 한해 쓴 일회용컵 53억개…일렬로 쌓으면 지구~달 거리 1.5배

    그린피스와 충남대 장용철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이전(2017년)과 이후(2020년)의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량을 비교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를 22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312개로 하루 3.6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처음으로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소비 발자국을 추적한 결과 1인당 연간 소비 개수는 568개, 국내 전체로는 173억 개의 배달용기가 사용됐다.

    2023.03.23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