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직격탄 ‘원화’…전쟁 중인 ‘루블’보다 가치 하락폭 더 컸다

강달러 직격탄 ‘원화’…전쟁 중인 ‘루블’보다 가치 하락폭 더 컸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6일 기준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선을 돌파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31개국 통화의 달러 대비 가치의 변화를 뜻하는 ‘스팟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이달 12일 기준 원화 가치는 지난달 29일 대비 2.04% 하락했다. 더구나 국내 주식 시장에서 배당금이 지급되는 4월 이후엔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로 받은 배당금을 달러로 바꾸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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