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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2개월짜리 비대위원장 구인난…“폭탄 돌리기” 깊어지는 고심

    與 2개월짜리 비대위원장 구인난…“폭탄 돌리기” 깊어지는 고심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원장 인선 상황에 대해 "만나도 보고 찾아도 보는데 하려는 사람이 없다. 23일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서 "4선 이상이 맡는 게 좋겠다"고 정리됐지만, 정작 이 의견을 낸 중진들이 하나같이 비대위원장 제안을 고사 중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고, 당정 전반에 인적 쇄신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차기 당 대표나 국무총리, 국회부의장 등 노려볼 만한 좋은 자리가 많은 것도 비대위원장 인물난의 주된 이유다.

    2024.04.25 11:11

  • 조국당 원내대표에 황운하…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

    조국당 원내대표에 황운하…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당선인을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투표 개시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 당선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황 당선인은 선출 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국당은 강소 정당을 지향한다"며 "검찰 독재에 맞서 가장 강하게, 단호하게,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8:53

  • '찐윤' 이철규, 원내대표 후보 급부상…당내선 "나경원과 연대설"

    '찐윤' 이철규, 원내대표 후보 급부상…당내선 "나경원과 연대설"

    22대 국회에서도 친윤계가 당내 주류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당과 대통령실의 관계 설정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이렇게 친윤계가 22대 국회에서도 당내 주류로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철규ㆍ박대출 의원 등 친윤계가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연판장 사태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당선인은 총선 직후 이철규 의원의 주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는 등 비윤 후보군 중에서 친윤과 소통이 되는 대표 카드로 부각되고 있다.

    2024.04.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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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영남 의원들, 수도권 험지 와라…낙선자와 지옥 체험을" [화제의 당선인]

    윤상현 "영남 의원들, 수도권 험지 와라…낙선자와 지옥 체험을" [화제의 당선인]

    최근 8차례 총선에서도 두 차례(15·18대)만 서울·경기·인천에서 승리했다. 지난 4년동안 수도권에서 이기기 위한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 며 "당 핵심의 영남 주류 의원은 수도권의 처절하고, 절박하고, 절실한 싸움에 대한 감(感)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영남 의원들이 이승환(서울 중랑을), 박상수(인천 서구갑), 손범규(인천 남동갑), 박진호(서울 김포갑) 이런 험지 원외조직위원장들과 낙선인사를 같이 다니면서 지옥을 체험해보면 사나운 수도권 민심을 좀 깨닫지 않겠나.

    2024.04.25 05:00

  • ‘당대표 비윤, 원내대표 친윤’ 부상…나경원·이철규 주목

    ‘당대표 비윤, 원내대표 친윤’ 부상…나경원·이철규 주목

    여권에서 ‘당 대표 비윤, 원내대표 친윤’ 구도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연판장 사태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당선인은 총선 직후 이 의원 주선으로 윤 대통령을 만나는 등 비윤 후보군 중에서 친윤계와 소통이 되는 당 대표 카드로 부각되고 있다. 친윤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당권은 비윤계가 쥐며 균형을 맞출 거라는 게 ‘비윤 당 대표, 친윤 원내대표 구도’를 선호하는 당내 인사들의 논리다.

    2024.04.25 05:00

  • [삶과 추억] “한국의 기적 멈출까 안타깝다”…떠날 때까지 나라 걱정

    [삶과 추억] “한국의 기적 멈출까 안타깝다”…떠날 때까지 나라 걱정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시절 제자이자 노태우 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함께 일한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통화에서 "뛰어난 안목과 식견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중추가 되신 분"이라고 했다. 199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소 정상회담에서 현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노 전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수교원칙을 합의하는 데 기여했다. 노 전 총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한국자유회의’라는 보수주의 공부 모임을 만들었다.

    2024.04.25 00:10

  • ‘고준위 방폐물법’ 내달 처리…21대 국회, 숙제 풀었다

    ‘고준위 방폐물법’ 내달 처리…21대 국회, 숙제 풀었다

    여야는 21대 국회의 해묵은 숙제였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고준위 방폐물법)과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풍력법)을 5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두 법안은 2021년 5월(풍력법)과 9월(고준위 방폐물법) 발의된 후, 지난해 12월까지 법안소위에서 10차례 넘게 다뤄졌지만 여야 간 이견이 계속됐다. 한 총리는 야당 산자위 간사인 김한정 의원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두 법은 재생에너지의 주요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22대 국회로 넘기지 말고 꼭 처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한다.

    2024.04.25 00:10

  • "한국 멈출까봐 안타깝다" 노재봉 前총리, 떠나는 순간까지 한 말

    "한국 멈출까봐 안타깝다" 노재봉 前총리, 떠나는 순간까지 한 말

    서울대 외교학과 제자이자 노태우 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함께 일한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통화에서 "뛰어난 안목과 식견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중추가 되신 분"이라며 "모교에선 참스승이었고, 정부에서는 본받고 싶은 훌륭한 선배이자 형님이었다"고 했다. 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브리검영대를 거쳐 뉴욕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노 전 총리는 제자들과의 토론을 바탕으로 한국 정치의 문제를 짚어낸 『정치학적 대화』(2015년)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그 적들』(2018년)을 펴냈다.

    2024.04.24 18:17

  • 한덕수 "이번 국회서 꼭" 마지막 부탁…방폐장법 5월말 처리 합의

    한덕수 "이번 국회서 꼭" 마지막 부탁…방폐장법 5월말 처리 합의

    21대 국회의 해묵은 숙제였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고준위 방폐물법)’과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풍력법)’이 여야의 막판 극적 합의로 5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24일 복수의 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5월 말 본회의에서 고준위 방폐물법과 풍력법을 연계해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두 법안은 2021년 5월(풍력법)과 9월(고준위 방폐물법)에 발의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법안소위에서 10차례 넘게 다뤄졌으나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표류했다.

    2024.04.24 16:51

  • 尹·李 회담 의제로 25만원 지원금보다 채상병 특검 강조하는 민주당

    尹·李 회담 의제로 25만원 지원금보다 채상병 특검 강조하는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 협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회담 주요 의제로 압박하고 나섰다. 24일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채상병 특검을 회담의 최우선 의제로 올려야 한다"라거나 "대통령실 개입 여부를 명백히 밝히는 방안은 특검뿐"이라는 말이 오갔다고 한다. 다만 윤 대통령이 최근 참모진에 다양한 여론을 경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향후 협의가 잘 풀리면 채상병 특검법 의제 수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2024.04.24 16:34

  • "100% 사실"이라던 이재명, 이화영 술판 얘기 쏙 들어간 이유

    "100% 사실"이라던 이재명, 이화영 술판 얘기 쏙 들어간 이유

    이날 회의서 다른 최고위원들도 "채상병 사망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연루된 의혹까지 있는 중대한 수사 외압 국기문란 사건"(정청래),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은 윤석열 대통령"(서영교) 등 채상병 특검법만 언급했다. 총선 직후 이 대표와 민주당 전체가 공력을 쏟았던 ‘이화영 술판’ 의혹 제기는 이날 없었다. 특히 이 대표가 "이 전 부지사 진술은 100% 사실로 보인다"고 말한 것을 끄집어내 "앞서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의 대북 송금 관여 사실을 진술한 것도 100% 진실인지 되묻고 싶다"고 직격했다.

    2024.04.24 13:26

  • 尹오찬 거부한 한동훈, 측근과는 만찬…"자칫 배신자 프레임" 우려

    尹오찬 거부한 한동훈, 측근과는 만찬…"자칫 배신자 프레임" 우려

    조정훈 의원은 24일 MBC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의 홀로서기냐 차별화냐 등 다양한 해석이 있는데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 중 한 명"이라며 "윤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서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은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한 전 위원장 본인에게 좋지 않은 프레임"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배신자’ 프레임을 뒤집어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을 연일 직격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지칭해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24.04.24 11:01

  • [단독]野 당선인과 30일 식사하는 오세훈, 김동연도 다음달 만찬

    [단독]野 당선인과 30일 식사하는 오세훈, 김동연도 다음달 만찬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민주당 서울지역 당선인들과 30일 오찬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앞서 국민의힘 소속 서울 동ㆍ북부 지역 낙선인(19일), 서ㆍ남부 지역 낙선인(22일)들을 연달아 만났고, 23일에는 국민의힘 서울지역 당선인들을 서울 한남동 시장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했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최근 여야 관계가 경색되면서 ‘정치’가 많이 사라졌는데, 광역단체장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소통하는 정치인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0:34

  • 추미애 "영수회담서 김건희 여사 의혹 의제로 올려야"

    추미애 "영수회담서 김건희 여사 의혹 의제로 올려야"

    추 당선인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그것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며 "그렇다면 당대표가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양명주’는 민주당이 총선 기간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내걸었던 구호로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 추 당선인은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 쿠데타의 뿌리인 사건"이라며 "주가조작이 고발 사주와 연결이 돼 있고 고발 사주 사건이 검찰 권력 사유화의 동인이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0:17

  • "尹·李 회담서 한칼에 국면전환? 점령군 같은 태도? 다 피해야" [영수회담 고언]

    "尹·李 회담서 한칼에 국면전환? 점령군 같은 태도? 다 피해야" [영수회담 고언]

    김대중 정부 초대 정무수석이자 노무현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아무리 많이 준비해도 막상 만나면 모든 게 어긋나는 게 영수회담"이라며 "사전 의제를 치밀하게 조율해야 작은 성과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비서실장을 지낸 김우식 전 실장은 "성과에만 집착하면 국민 눈에는 성급하다는 인상을 줄 것"이라며 "깨지지 않을 협상 원칙부터 정하고, 민생·의료 문제, 넓게는 외교·안보 문제까지 접점을 늘려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비서실장인 허태열 전 실장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염두에 두지 말고 국정 난맥을 풀어낼 협치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며 "이 대표 역시 총선 승리를 등에 업고 점령군 같은 태도를 보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24.04.24 05:00

  • 총선 뒤 목청 커진 김태흠·이장우·이철우…9룡처럼 대선 꿈꾸나

    총선 뒤 목청 커진 김태흠·이장우·이철우…9룡처럼 대선 꿈꾸나

    그는 22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페이스북에 "국민은 선거에서 집권여당에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의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썼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임명되자 "충청 출신 비서실장은 충청 배려 차원에서 매우 적합하다"며 "충청과 영·호남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당내 낙선인 모임에서 총선 패인이 ‘지도부 탓, 대통령 탓, 영남 탓’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은 아닌지 돌아보시라"고 적었다.

    2024.04.24 05:00

  • "추미애도 웃네 말 들어…그간 악마화 프레임 갇혔구나 생각" [화제의 당선인]

    "추미애도 웃네 말 들어…그간 악마화 프레임 갇혔구나 생각" [화제의 당선인]

    경기 하남갑에서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이었고, 정권심판론 같은 국민의 열망과 기대에 무거움을 느낀 선거였다"고 밝혔다. 그는 유세 기간 지역 유권자들이 ‘추미애도 웃네? TV로 보던 것보다 웃는 표정이 예쁘다’고 말한 일화를 소개하며 "그간 악마화 프레임에 갇혀 내가 안 좋은 모습으로 비쳤구나. 최근 대통령실 안팎에서 나오는 야당 출신 총리 기용설에 대해 추 당선인은 "대통령은 ‘국정 방향은 옳은데, 야당이 무리하게 정쟁을 벌이니 이걸 막아다오’ 이런 주문을 하는 것 같다"며 "그런데 방탄 총리가 되려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2024.04.24 05:00

  • 동의대·남민전 관련자도…유공자 길 열린다

    동의대·남민전 관련자도…유공자 길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셀프 특혜법’ 비판을 받은 민주유공자법안과 가맹사업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에선 "경찰관 7명 목숨을 앗아간 동의대 사건, 반국가단체로 판결받은 남민전 사건 관련자도 유공자로 만들 수 있는 법안"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법안 처리에 부정적이라 21대 국회 내 처리가 불발될 가능성이 크자 법사위를 건너뛰는 본회의 직회부 요구 방식을 택한 것이다.

    2024.04.24 00:28

  • 윤 대통령 오찬 거절한 한동훈…지난주 비대위원들과 만찬

    윤 대통령 오찬 거절한 한동훈…지난주 비대위원들과 만찬

    한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들과는 만났지만 이후 대통령실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설은 확산하고 있다. 23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 전원과 2시간가량 식사를 함께하며 선거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나눴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들과의 만찬 회동 사흘 뒤인 19일 이관섭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오찬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2024.04.24 00:22

  • 尹오찬은 거절하고…한동훈, 지난주 前비대위원들과 만찬

    尹오찬은 거절하고…한동훈, 지난주 前비대위원들과 만찬

    한 전 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오찬 제안을 거절하기 전에 비대위원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설은 확산하고 있다. 23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 전원과 2시간가량 식사를 함께하며 선거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나눴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통령실의 오찬 제안에 대해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2024.04.23 18:52

  • 경찰 숨진 동의대 시위자도 유공자 길 열린다…거야의 입법독주

    경찰 숨진 동의대 시위자도 유공자 길 열린다…거야의 입법독주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법안 처리에 부정적이라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가 불발될 가능성이 크자 법사위를 건너뛰는 본회의 직회부 방식을 택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정무위에서 이 법을 단독 처리할 때 민주당은 "전태일, 박종철, 이한열 그리고 김오랑 중령까지를 포함해서 민주유공자로 예우할 수 있는 법"(김성주 의원)이라고 주장했지만,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들이 사망했던 동의대 사건, 활동 자금을 마련한다고 무장강도 행각을 한 남민전 사건 관련자들이 전부 민주유공자 심사 대상"이라며 극구 반대했다. 이밖에도 21대 국회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각 상임위에서 민주당 주도의 단독 법안 처리가 본격화하고 있다.

    2024.04.23 18:29

  • "회담 일정보다 의제 조정이 먼저"…尹·이재명 내주 초 만나나

    "회담 일정보다 의제 조정이 먼저"…尹·이재명 내주 초 만나나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일정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애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일정을 고려하면 25일 개최가 유력하게 전망됐지만, 양측은 "일정보단 의제가 먼저"라며 "일정과 형식은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회담 의제로 삼으려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노총마저 포퓰리즘이라고 질책할 정도의 정책"이라며 "회담 논의 대상이 될 순 있겠지만, 국민께선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7:40

  • 與, 새 비대위원장에 4선 이상 추천키로…윤재옥 "이름 거론은 없어"

    與, 새 비대위원장에 4선 이상 추천키로…윤재옥 "이름 거론은 없어"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대행 및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권성동·권영세·김기현·김상훈·나경원·박덕흠·이양수·조경태·조배숙·주호영 의원(가나다순)과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배석한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비대위로 의견이 모였다"며 "비대위원장으로는 5선 이상이 좋다는 분도, 4선에서 하는 게 좋다는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 활동할 국민의힘 5선 이상은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조경태·주호영 의원과 나경원·조배숙 당선인이다.

    2024.04.23 16:00

  • 추미애∙조정식 이어 정성호도 가세…국회의장 두고 '명심 경쟁'

    추미애∙조정식 이어 정성호도 가세…국회의장 두고 '명심 경쟁'

    추미애 전 의원, 조정식 의원이 이미 도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23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명심은) 당연히 저"이라고 했는데, 정 의원은 "그건 덕담"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았고, 추 전 의원은 이 대표 팬 모임인 ‘잼잼 자원봉사단’ 단장 역할을 했다.

    2024.04.23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