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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깨기 같다"…금감원장 방문 맞춰, 4대 은행 금리 다 내렸다
4대 시중은행은 이 원장의 영업점 방문 시점에 맞춰 대출금리 인하와 금융 지원책을 꺼내 들고 있다. 이날 우리은행은 금리 인하 외에도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도약대출, 소상공인 긴급대출과 연체금 상환 지원 등 총 20조원 규모의 상생 금융 패키지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사실 최근 각국의 은행 위기 속에서도 국내 은행이 수천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은행이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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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페이 이어 중국 알리·위챗페이까지…페이 전쟁 불붙는다
애플페이의 비접촉식 결제를 시작으로 중국의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의 국내 진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간편결제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채택한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컨택리스(비접촉식) 방식을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에 대한 가맹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원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려면 QR코드를 사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삼성페이 사용이 가능한 전국 약 300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하고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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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노조 “새 사외이사는 낙하산…고발 검토”
앞서 금융권에선 이 전 차관보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에 지지 선언을 한 점, 전 교수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한 점을 들어 두 사람이 정부가 지목한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사 후보를 낙점해 제청을 지시함으로써 기업은행에 부여된 이사 후보 제청권을 무력화했다"며 "정부 말을 더 잘 듣도록 낙하산 거수기로 채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은행 사외이사에 정부가 특정 후보를 지목했다는 지적에 대해 "기업은행장이 후보자의 역량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제청하면, 임명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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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플페이 이어 中 알리·위챗페이까지…페이 전쟁 불붙는다
애플페이의 비접촉식 결제를 시작으로 중국의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의 국내 진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간편결제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채택한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컨택리스(비접촉식) 방식을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에 대한 가맹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애플페이에 이어 해외 페이 서비스가 추가로 점유율을 키운다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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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소송땐 지분 박탈”…어느 가문의 ‘기업승계 헌법’ 유료 전용
창업자가 만든 패밀리 오피스는 단순히 금융자산만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가문의 가치와 비전, 역사, 경영수업, 승계 원칙, 분쟁 조정 등을 모두 담당하는 장치(vehicle)가 되고 있다. 창업자가 중시한 가치가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자녀들이 창업자의 가치를 공유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며, 후손들이 부를 까먹지 않고 계속 키워나가도록 하기 위한 구조를 만드는 일까지 하는 게 요즘 패밀리 오피스다. 부호 가문의 구성원이 가문의 명예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해야 할 일을 패밀리 오피스가 제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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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상륙 1주일, 결제업계 판도 바뀌나
카드업계는 아직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지만, 간편결제 시장은 애플페이 출시가 삼성페이 등 여타 페이 서비스의 성장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현대카드로 몰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페이의 출시는 카드업계보다 삼성페이를 비롯한 간편결제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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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쓰는 사람도 '엄지 척'…애플페이가 부른 의외의 효과
카드업계는 아직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지만, 간편결제 시장은 애플페이 출시가 삼성페이 등 여타 페이 서비스의 성장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한 사람이 여러 장의 카드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회원 수보다는 이용실적(결제금액)이 중요하다"면서도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현대카드로 몰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애플페이의 출시는 카드업계보다 삼성페이를 비롯한 간편결제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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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돈 맡기겠나” 지난해 금융회사 금전 사고 1100억원
국내 금융회사의 배임, 횡령 등 금전 사고액이 지난해 1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는 49건으로 총 1098억2000만원이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가 끊이지 않자 지난해 내부 통제 혁신 방안을 반영해 은행연합회 모범 규준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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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돈 맡기겠나" 지난해 금융회사 금전 사고 1100억원
하나금융투자가 배임 2건에 88억1000만원, 삼성증권이 사기 2건에 7억9000만원, KB손해보험이 횡령 유용 1건에 6억3000만원, KB국민카드가 횡령 유용 1건에 1000만원의 사고가 발생했다. 예가람저축은행과 고려저축은행이 각각 사기 1건에 6억3000만원과 2억원의 사고를 냈고, 모아저축은행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각각 횡령 유용 1건에 58억9천만원, 15억4천만원의 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가 끊이지 않자 지난해 내부 통제 혁신 방안을 반영해 은행연합회 모범 규준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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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담대 연체 55% 급증 최악…신용대출 연체도 사상 최대
26일 국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저축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등 주요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 연체금액은 1조20억원으로 전년보다 54.7% 급증하며 사상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금융사의 주담대 연체액은 2019년 1조2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가 2020년 9172억원(-26%), 2021년 6477억원(-29.4%)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주요 금융사의 주담대 연체율은 2021년 0.12%에서 지난해 0.18%로 0.06%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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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SVB 사태로 갈팡질팡? 긴축하면서 돈도 퍼붓는다 유료 전용
" 중앙은행가들은 ‘발등의 불’과 ‘잠재 위협’ 가운데 발등의 불을 먼저 끄는 성향을 보인다" 고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 칼럼니스트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스티브 행키(경제학)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 시중은행 시스템엔 약 4조5000억 달러(약 5850조원)어치의 국채와 주택담보부증권(MBS)이 있다"며 "미 국채엔 1조5000억 달러, MBS엔 3조 달러씩"이라고 설명했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등 경기예측 기관들은 2022년의 긴축과 현재의 빡빡한 금융 상황이 가장 먼저 얼어붙게 할 수 있는 자산시장 가운데는 부동산 시장을 첫손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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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은행권 발행 코코본드 31.5조…“상각조건 달라 파장 제한적”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ㆍAT1) 전액 상각 사태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코코본드 발행 잔액(20일 기준)은 31조5000억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CS는 주식 보유자보다 채권 보유자에게 먼저 손실을 부담시켰다는 논란이 제기됐지만, 국내 은행의 코코본드 특약에는 보통주보다 먼저 상각할 수 있는 조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국내 코코본드 상각 조건엔 CS와 유사한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고, 은행 전체 자본 250조원 중 코코본드 비중은 5% 정도로 발행 규모 자체도 유럽 대비 작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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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과 동시에 이자 먼저 받는다…연 3.5% 금리 '예금 상품'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 3.5% 금리(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 예금으로, 맡길 수 있는 금액 규모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수시입출금(토스뱅크 통장), 적금(키워봐요 적금)에 이어 예금까지 수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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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지방은행 ‘공동대출’…시중은행과 경쟁 강화한다
오는 6월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금금리를 비교하고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앞으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업체가 소비자에게 맞는 예·적금을 추천할 수 있고, 플랫폼 안에서 가입도 가능할 예정이다. 강영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소득을 보고 ‘한 달에 10만원씩이라도 적금을 들면 좋겠다’는 식의 추천이나 상품 갈아타기 등도 추천할 수 있다"며 "상품 가입도 지점이나 홈페이지를 직접 가는 게 아니라 플랫폼 안에서 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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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동산경기 위축…건설기업·증권사·저축은행 부실위험 증가"
영업이익만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 기업 비중은 지난해 9월 기준 36.1%로 2021년 말(28.9%)보다 커졌다. 한은은 일부 기업의 경우 상당 규모의 부동산 PF 관련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있어 우발채무가 현실화할 경우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부실 위험이 높은 건설기업·관련 PF 사업장에 대한 미시적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건설기업에 대해 자구 노력을 전제한 조건부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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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지방은행 공동대출 추진…예금 중개서비스 6월 출시
오는 6월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금금리를 비교하고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6월부터 온라인에서 한꺼번에 예금금리를 비교하고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강영수 과장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소득을 보고 ‘한 달에 10만원씩이라도 적금을 들면 좋겠다’는 식의 추천이나 상품 갈아타기 등도 추천할 수 있다"며 "상품 가입도 지점이나 홈페이지를 직접 가는 게 아니라 플랫폼 안에서 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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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리스크에 반사이익…비트코인 2만8000달러대 회복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9개월 만에 2만8000달러대(원화 가격 약 3700만원)를 회복했다. 최근 미국 은행 3곳의 연쇄 파산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으로 은행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 심리는 이미 커진 상황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위기 속에서 나타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움직임이 앞으로 더 많은 투자기관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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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8000달러대 회복…은행 파산이 되레 기회 됐다?
최근 미국 은행 3곳의 연쇄 파산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으로 은행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 심리는 이미 커진 상황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위기 속에서 나타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움직임이 앞으로 더 많은 투자기관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랠리)는 지난 20일 이후 2만8000달러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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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즉시 돈 쏜다…긴급생계비대출 예약 폭주에 홈피 마비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상담 예약 첫날인 22일 신청이 쇄도하면서 정부가 예약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소액 생계비 상담신청 예약이 시작된 이 날 오전 9시부터 예약 신청자가 몰려 오후 4시쯤 전국 서민통합지원센터에서 다음 주 상담 예약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소액 생계비 대출 관련해 1주간 상담 가능한 인원은 6200명인데, 단 하루 만에 1주간 상담 예약 접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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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4%…2년 9개월만에 상승 전환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40%로 전분기 말(0.38%)보다 0.02%포인트(p) 올랐다. 부실채권 비율은 2020년 1분기 말(0.78%) 이후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2년 9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52%로 전분기 말(0.50%)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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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된 스위스 금융제국…‘CS 비밀금고’가 몰락 불렀다 유료 전용
CS의 마지막 회장이 된 엑셀 레만은 UBS와 협상이 끝난 직후인 19일 "오늘은 CS뿐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에 매우 슬픈 날"이라며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의 최근 사태가 CS가 불운할 때 발생했다"고 말했다. CS의 몰락을 SVB 등 미국 은행 파산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CS의 영업 문화는 검은돈을 관리해 주는 19세기 스타일과 자기자본 투자를 공격적으로 벌이는 21세기 스타일의 혼종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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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견제 나선 삼성페이? 23일부터 네이버페이 연동
이에 따라 온라인 네이버페이 가맹점에서는 삼성페이를, 오프라인 삼성페이 가맹점에서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즉 삼성페이 이용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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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IRP로 절세혜택 누리고, 만기존속형 채권 ETF 투자 고려
IRP 계좌를 활용해 만기존속형 채권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허씨는 현재 가지고 있는 IRP 계좌에 매달 75만원씩 납입해 연간 한도 900만원을 채우면 내년 초 연말정산에서 118만8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때 IRP 계좌로 ‘만기존속형 채권 ETF’에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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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소액이라도 연체하면 신용점수 깎여…혜택 좇아 카드 자주 바꾸면 안 좋아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을 이용할 때 신용 점수가 높으면 0.1%라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평가회사는 상환 이력,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신용거래 형태 등의 정보를 활용해 1~1000점까지 신용점수를 매긴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은 따뜻한 경제 지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