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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한 음, 100년전 자유였다…임윤찬이 새 앨범에 심은 비밀

    그 한 음, 100년전 자유였다…임윤찬이 새 앨범에 심은 비밀 유료 전용

    4월 19일 임윤찬은 쇼팽의 연습곡 24곡을 모두 녹음한 음반을 내고, 기자 간담회에서 ‘다른 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분 4초부터〉 쇼팽 연습곡 10의 2번 이 또한 1927년의 녹음인데요, 마지막에 화음이 하프 소리처럼 펼쳐지며 올라가는 부분은 악보에 없습니다. 임윤찬의 자유로움은 이번 음반의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드러납니다.

    2024.04.19 16:10

  • 피아니스트 임윤찬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매일매일 연습"

    피아니스트 임윤찬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매일매일 연습"

    새 앨범 '쇼팽: 에튀드'를 발매한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알프레드 코르트가 쓴 '쇼팽을 찾아서'를 자주 읽었다. 임윤찬의 눈부신 연주는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매일매일 연습하면서 진실하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는 겸손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 임윤찬은 "(근본 있는 음악가는) 노력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시대가 내린 축복받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다"며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매일매일 연습하면서 진실하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2024.04.19 13:44

  • 김새론, 2년 만의 복귀 무산…"건강상 이유로 연극 '동치미' 하차"

    김새론, 2년 만의 복귀 무산…"건강상 이유로 연극 '동치미' 하차"

    배우 김새론이 2년 만의 복귀작이었던 연극 '동치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18일 연극 '동치미' 측은 김새론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극은 김새론이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부정적인 여론 등에 부담을 느껴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24.04.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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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관 5중주 알리려, 10년째 일부러 어려운 곡 연주”

    “목관 5중주 알리려, 10년째 일부러 어려운 곡 연주”

    지난 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조성호와 유지홍은 "10년 전만 해도 목관 5중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어요. "뷔에르 앙상블도 처음 만들 때부터 독주자처럼 하자, 카멜레온처럼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어요".(유지홍) 이들은 "목관 앙상블은 멤버가 바뀌면 소리가 확 달라진다"며 10년 동안 멤버 교체가 한 번도 없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가진다. 10년 전 첫 공연에서 연주했던 클루크하르트, 바버, 리게티에 목관 5중주의 시초 작곡가라 할 수 있는 프란츠 단치의 작품을 함께 들려준다.

    2024.04.12 00:11

  • 오페라 역사 바꾼 ‘환승연애’…최고의 디바가 사라졌다

    오페라 역사 바꾼 ‘환승연애’…최고의 디바가 사라졌다 유료 전용

    〈1분25초에서 시작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오페라 역사상 가장 힘과 기품이 있는, 칼라스의 노르마입니다. 〈처음부터〉 ■ 뉴욕타임스가 뽑은 ‘칼라스의 노래’ 「 그리스 혈통인 마리아 칼라스는 192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2021년 뉴욕타임스는 ‘마리아 칼라스와 사랑에 빠지는 5분’이라는 기사를 통해 칼라스의 음악을 재조명했다.

    2024.04.11 15:26

  • 타악 앙상블 신타카타카, 제5회 정기 연주회 개최

    타악 앙상블 신타카타카, 제5회 정기 연주회 개최

    타악 앙상블 연주 단체인 신타카타카는 오는 4월 20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그리고 KBS 라디오 노래의 날개위에 방송출연, 대구학생예술축제 개막식 초청 공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초청 공연, 제29회 대구 청소년연극제 시상식 초청 공연 등 크고 작은 무대에 초청되어 연주하며 지역 예술 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제5회 정기 대구공연은 지금까지의 공연을 능가하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며 공연 규모면에서도 다시 보지 못할 웅장한 규모라고 말했다.

    2024.04.11 14:43

  • "일부러 어려운 곡 골라 연주. 그렇게 10년" 뷔에르 앙상블

    "일부러 어려운 곡 골라 연주. 그렇게 10년" 뷔에르 앙상블

    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조성호와 유지홍은 "일부러 어려운 곡들을 골라 연주했던 10년"이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우리만큼은 해체되는 한이 있더라도 멤버는 바꾸지 말자고 약속했어요".(조성호) 유지홍은 "멤버가 바뀌면 소리가 확 달라지는 것이 목관 앙상블의 특성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도 꼭 그렇게 해보고 싶었어요".(조성호) 이제는 "목관 앙상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진 것을 느낀다"는 이들은 "특히 후배 연주자들이 이제는 당연하게 5중주 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일이 많아져 기쁘다"고 했다.

    2024.04.11 13:49

  • '신앙 고백' 쏟아졌다…2100만뷰 터진 손열음 '정리벽'

    '신앙 고백' 쏟아졌다…2100만뷰 터진 손열음 '정리벽'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보실 때는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중에서는 1악장의 두 번째 주제, 쇼팽 발라드 4번에서 코다(맨 마지막 부분) 직전의 아름다운 노래 등의 부분이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2024.04.07 21:00

  • 중1이 쓰고 임윤찬이 쳤다, 청중 혼 빼는 어린 천재들

    중1이 쓰고 임윤찬이 쳤다, 청중 혼 빼는 어린 천재들 유료 전용

    〈25분15초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지혜(바이올린) 교수는 김서현의 연주에 대해 "반짝반짝하는 아이들의 재능 수준이 아니라, 무서울 정도로 무르익은 음악"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아의 스승인 첼리스트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또한 "음악에 대한 관심이 재능이다"라고 했습니다. 임윤찬은 아끼는 작곡가인 스크리아빈, 또 스크리아빈의 동료였던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그 사이에 이하느리의 작품을 깜짝 소개했죠.

    2024.04.04 15:23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젠 우아함 벗어날래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젠 우아함 벗어날래요”

    그는 "헤어핀 지시로 시작하는 음악만 모아서 연주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올여름 독일 크론베르크에서 공연할 예정인 그는 "브람스도 클라라 슈만에게 편지를 쓰면서 ‘친애하는 클라라’라면서 헤어핀을 적어놨다"며 "과연 낭만 시대 작곡가들에게 헤어핀은 뭐였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결국 연주 스타일이 갈 방향에 대한 고민과 만난다.

    2024.04.03 00:11

  • 바이올린 양인모 "내 음악 우아하다? 거기서 벗어나는게 목표"

    바이올린 양인모 "내 음악 우아하다? 거기서 벗어나는게 목표"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2022년에는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양인모는 "헤어핀 지시로 시작하는 음악만 모아서 연주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음악을 새롭게 보는 관점을 찾는 작업은 결국 자신의 연주 스타일이 갈 방향에 대한 고민과 만난다.

    2024.04.02 11:00

  • 나만의 어법으로 열정을 연주하다

    나만의 어법으로 열정을 연주하다

    작곡 1위 이하느리 이하느리(18·한예종1)는 작곡 부문의 참가 가능한 나이(2006년 2월 28일 이전)를 넘기자마자 작곡 부문 최연소로 출전해 1위에 올랐다. 7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5학년에 피아노로 전공을 결정한 그는 "내가 음악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을 진심으로 전달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프랑스의 작곡가 토마시의 작품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솔로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병행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24.04.01 00:10

  • “우승자는 조성진!” 그 순간…이때 표정이 그의 음악이다

    “우승자는 조성진!” 그 순간…이때 표정이 그의 음악이다 유료 전용

    같은 음악에 대한 다음 두 연주가 서로 어떻게 다른가요? 작곡가, 작곡 배경, 뭐 이런 것들 말고 바로 느껴지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면 좋습니다. 그런데 이건 혹시 인상 비평이 아닐까? 사람 자체의 우아한 인상이 음악에 대한 생각에도 침범한 건 아닐까?’ 아닙니다, 맞게 들으셨습니다. 감정이 깊게 드러나는 부분, 음악적으로 가장 고귀한 부분이 그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2024.03.28 15:01

  • 임윤찬 '다른 음' 쳤는데…"시간 순삭" 청중은 난리난 이유

    임윤찬 '다른 음' 쳤는데…"시간 순삭" 청중은 난리난 이유

    ▶'김호정의 더클래식'에서는 매끄럽게 볼 수 있습니다. 쇼팽이 피아노의 '연습'을 목적으로 하며 써놓은 연습곡도 임윤찬은 독특한 영감을 가지고 연주한다. ▶'김호정의 더클래식'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26 21:00

  • 뮤지컬 콘서트 ‘안골포 해전’ 성료

    뮤지컬 콘서트 ‘안골포 해전’ 성료

    우리나라 역사의 성웅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임진왜란 발발에서부터 한산도대첩을 지나 안골포해전의 승리까지 다룬 뮤지컬 콘서트 〈안골포해전〉이 3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성산아트홀에서 펼쳐졌다. 안골포 해전은 진해 앞바다에서 일어난 전투로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리더쉽, 조선 수군의 용맹함이 함께 이뤄낸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안골포 전투의 주역 이순신 역에는 창원시립합창단 바리톤 남용현, 이순신 어머니 역에는 소프라노 백향미, 원균 역에는 바리톤 양두석, 이억기 역에는 바리톤 이정민이 감동의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2024.03.26 17:22

  • ‘악보의 X-레이 같은 연주’ 피아니스트 폴리니 별세

    ‘악보의 X-레이 같은 연주’ 피아니스트 폴리니 별세

    20세기의 대표적 거장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23일(현지시간)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별세했다. ‘악보의 엑스레이 사진과 같은 연주’ ‘악기를 완벽하게 장악한다’는 평가를 주로 받았다. 폴리니는 어린 콩쿠르 우승자, 기교적 연주자라는 틀을 벗어나려 노력했다.

    2024.03.25 00:10

  • ‘정확함의 극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

    ‘정확함의 극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

    20세기의 대표적 거장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23일(현지시간)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별세했다. 어려운 기교가 필요한 쇼팽 연습곡(24곡) 전곡을 정확한 연주로 녹음한 1980년 음반이 대표적이다. 폴리니는 어린 콩쿠르 우승자, 기교적 연주자라는 틀을 벗어나려 노력했다.

    2024.03.24 10:44

  • "국보 손에 문제라니"…임윤찬 손에 무리 와 해외 공연 취소

    "국보 손에 문제라니"…임윤찬 손에 무리 와 해외 공연 취소

    임윤찬의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인 IMG아티스츠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임윤찬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IMG아티스츠는 "임윤찬이 손에 무리가 와 의사 진료와 물리치료를 함께 받고 있다"며 "의사의 권고에 따라 다가오는 콘서트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취소된 공연은 이달 27일 런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과 30일 스페인 페랄라다 페스티벌, 다음 달 6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8일 런던 위그모어홀, 10일 밀라노 음악원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2024.03.23 09:36

  • 신이 조수미에게 뭘 줬냐고? ‘밤의 여왕’ 스타카토 분노 봐라

    신이 조수미에게 뭘 줬냐고? ‘밤의 여왕’ 스타카토 분노 봐라 유료 전용

    신이 조수미에게 가장 먼저 내린 것은 목소리의 가벼움, 또 밝음일 것 같습니다. ‘소리가 좀 더 굵었더라면 사람의 가슴을 더 울렸을 것 같다.’ 사실 오페라 무대에서 거대한 오케스트라 소리를 뚫어야 하는 성악가에게 가볍고 가는 목소리는 약점일 수 있습니다. 청중을 충격에 빠뜨렸던, 조수미의 ‘밤의 여왕’ 두 번째 노래입니다.

    2024.03.21 15:08

  • 한국인 못 믿자 박살 냈다…'22세 말라깽이'의 런던 침공

    한국인 못 믿자 박살 냈다…'22세 말라깽이'의 런던 침공

    그 작고 낯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날 차이콥스키 협주곡으로 런던을, 유럽을 사로잡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음악이고 어떤 소리였기에 이런 난리가 났을까요? 30년째 정경화의 열성 팬인,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1985년생, 노부스 콰르텟 리더)은 "그는 자신을 모두 불태워 소리를 내는 연주자다. 1970년 ‘런던 침공’ 이후 정경화의 음악은 많은 변화를 거쳤습니다.

    2024.03.18 23:00

  • [삶과 추억] 1970년대 뉴욕 오페라 주연…한국을 빛낸 프리마돈나

    [삶과 추억] 1970년대 뉴욕 오페라 주연…한국을 빛낸 프리마돈나

    1970년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했고 재학 중 뉴욕 아메리칸 오페라센터의 단원으로 발탁돼 뉴욕 무대에서 주역으로 노래했다. 은퇴한 만년의 칼라스가 줄리아드 음대의 제안으로 12주 공개 레슨을 열었다. 이후 고인은 ‘나비부인’의 ‘초초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4.03.15 00:10

  • "가장 빛났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 별세

    "가장 빛났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 별세

    무대에서 은퇴한 만년의 칼라스가 줄리아드 음대의 제안으로 12주 공개 레슨을 열었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에서 "마스터 클래스 이후 칼라스가 나에게 ‘내 학생’이라며 가르친 기억이 있다"고 했다. 마침 참관하던 칼라스가 무대에서 연습하던 고인에게 ‘내 학생’이라며 레슨을 해줬다는 일화다.

    2024.03.14 15:53

  • ‘밤양갱’ 1초 만에 바로 쳤다, 손열음 ‘귀 복사’ 환상의 영상

    ‘밤양갱’ 1초 만에 바로 쳤다, 손열음 ‘귀 복사’ 환상의 영상 유료 전용

    손열음은 이런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 피아니스트일까요? 그의 재능이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돼 나올까요? 지금부터 손열음의 음악을 들으며 알아보겠습니다. 손열음이 연주한 ‘밤양갱’도 쿠키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음악이기는 하지만, 귀로 듣자마자 바로 건반으로 옮기는 신기한 재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3.14 15:42

  • 뉴욕필과 깜짝 협연 에스더 유…NYT “우아한 연주”

    뉴욕필과 깜짝 협연 에스더 유…NYT “우아한 연주”

    "어려서부터 사랑했던 뉴욕필과 그것도 번스타인을 연주할 기회니까!" 에스더 유는 뉴저지에서 태어났고 뉴욕 맨해튼의 스즈키 스쿨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에스더 유는 "번스타인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전설적 음악가들과 듀오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러웠는데 음악이 정말 잘 살아났다"고 했다. 에스더 유는 "지난해 런던에서 몇 번 호흡을 맞췄던 지휘자"라며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잘 맞는 동료"라고 소개했다.

    2024.03.1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