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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10만' 미키마우스 단편에 등장한 '서울 남산'

중앙일보

입력

100% 한국어로 구성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담아내
서울 남산의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미키마우스(Mickey Mouse)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29일 서울 남산을 배경으로 한 단편 '사랑에 잠긴(Locked in Love)'을 공개했다. 미키마우스 유튜브 채널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단편을 공개하는 채널로, 구독자가 110만명에 이른다.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Locked in Love'는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남산 서울타워를 방문해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는 연인이라면 반드시 거쳐 간다는 남산 서울타워 명물, '사랑의 자물쇠'를 방문한다. 미키마우스는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하며 미니마우스에게 자물쇠를 채운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는 서로의 팔에 자물쇠를 잠가 버리는 바람에 마치 수갑을 함께 찬 것과 같은 상황에 부닥친다. 이 단편은 미키마우스가 실수로 열쇠를 떨어트려 이를 쫓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대사를 번역한 댓글. [사진 유튜브 캡처]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대사를 번역한 댓글. [사진 유튜브 캡처]

이 단편은 100% 한국어로 구성됐다. 자막으로 'speaking in Korean(한국어로 말하기)' 'singing in Korean(한국어로 노래하기)'이라는 안내가 지나간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한국어로 대화하는 탓에 이를 보고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해외 네티즌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각 장면을 번역해 안내하는 댓글이 인기 댓글로 떠오르기도 했다.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사진 디즈니 유튜브 캡처]

'Locked in Love'를 접한 한국인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남산 계단, 남산 서울타워의 야경 등 서울 남산의 특징을 잘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 단편은 공개 이틀 만인 1일 오후 기준 조회 수 100만을 돌파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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