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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수학자 슈바르츠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파리=이훈범 특파원]프랑스가 낳은 20세기 대수학자인 로랑 슈바르츠가 지난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가족들이 9일 밝혔다. 87세.

슈바르츠는 1950년 프랑스인으로는 처음으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필드상을 받았다.

프랑스 과학아카데미 회원이었던 슈바르츠는 미적분 이론의 대가로 20세기 세계 수학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수학자이면서도 열렬한 사회운동가로 베트남 전쟁,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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