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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성추행 의혹으로 교수직 사임" 보도 탓? SNS 돌연 삭제

중앙일보

입력

배우 조민기.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조민기.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조민기(53)씨가 최근 학생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학교 차원의 조사가 이뤄졌다. 연극학과 측은 조씨가 이미 사직한 상태라 밝혔고, 청주대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보도에 소속사 측은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의 성추행 의혹은 20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한 조씨는 SBS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MBC드라마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청주대에는 2010년 조교수로 부임했다. 20일 오전 기준 그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뜬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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