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21억6769만원을 신고했다.
김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127㎡(38평) 아파트를 5억5000만원 전세로 신고했다. 또 8056만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사무실 31.29㎡(9평) 분양권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인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 59.98㎡(18평)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5억8800만원으로 소유했다. 부인은 또 우선주인 삼성SDI우 주식을 964만원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SDI우는 올해 4만원대로 시작해 최근 9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 부총리 본인은 보유한 주식이 없다.
김 부총리의 차남은 1억 136만원을 예금으로 보유했다. 관보에는 '장남 사망 시 수령한 보험금을 차남에게 전액(8798만원) 증여', '증여세 완납'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김 부총리의 장남은 2013년 10월 백혈병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김 부총리가 보유한 차량은 2010년식 소나타 차량으로 나타났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